몇 년 전 발렌타인 홈페이지 이벤트 호감도별 멘트 정리해놨던 것 뜬금없이 모르는 사람한테 연애 상담하는 아서 아서: 후우…… 고민이 있어. 엑스트라: 누구세요? 아서: 좋아하는 사람이 날 안 봐주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엑스트라: 아니 그러니까 누구……. 아서: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나. 엑스트라: 저기……. 아서: 아! 지금처럼 그 사람이랑 고민 상담을...
※ 마도대전 니벨룽겐 대삼림/네토 둠 시점입니다. ※ 로드 성별 상정 X 방심한 한순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윽!” 그 녀석이 약골인 몸으로 싸우겠다 설친 끝에 기어코 다치고 만 것이다. 자기 한 몸 간수야 엄살 피운 것치곤 나름 잘하는 편이라 안심했는데 뒤에서 습격하는 도적을 빠르게 피할 순발력이 부족했다. 그렇게 생각한 온달은 상반된 몸놀림으로 그 ...
책은 지식을 담습니다. 또한 시대에 구애받지 않고 저자의 죽음까지도 뛰어넘은 채로 후손들에게 전해지죠. 지금 제가 기록하는 이것도 후에 누군가 발견하겠지요. 거창한 걸 전하고 싶은 건 아니에요. 그저 그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자취를 남기는 거랍니다. 그 사람이 발견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쓰고 있어요. 만약 지금 이걸 읽는 게 그 사람이 아니더라도 뭐어…… 나...
[속보] 피곤에 찌든 아서……. 다투던 멀린과 랜슬롯을 몇 시간 뒤에 다시 보러 왔다 아직도 싸우는 것에 “경악” 자기 아내에 관해 처참한 미래를 알고 왕의 자리가 무거운 만큼 왕비도 그럴 걸 알아서 런너를 포기하는 아서도 있지 않을까. 손 놓은 사이에 런너는 랜슬롯이나 멀린이랑 결혼했는데 도저히 가만히 지켜볼 수가 없어서 지위를 이용해 런너랑 결국.......
유난히 달이 밝은 밤이었다. 선녀의 날개옷처럼 빛나는 구름을 두른 달이 아이러니하게도 나뭇가지에 목을 매단 것처럼 보이는 위치였다. 창가에 한 손을 얹은 채로 그 광경을 보던 하얀 머리칼의 남자가 입을 열었다. “와, 이거 보세요. 달이 나뭇가지에 걸린 게 꼭…….” “…….” 대꾸하지 않는 이의 눈동자는 이쪽으로 향하지 않았다. 그래도 하얀 머리칼의 주인...
간만에 그리고 싶어져서 그렸던 그림들. 아서 마법 멀린만큼은 아니지만 조금은 할 수 있는데 런너한테 마법으로 잘 보이려다 실패한 거 너무 웃기고 귀여워. 더 하려다 다 실패하고 런너는 하얀 거짓말 해주는데 멀린이 지나가다 보고 아무렇지 않게 해내는 거 보고 싶다. 그래서 기죽은 아서 귀여울 거 같아. 런너한테 더 연습해온다고 그러고. 런너가 덥다고 하니까 ...
그녀가 세상을 떠난 지 수많은 시간이 지났다. 풍경은 느린 듯 빠르게 변화하고 이제 마법사의 곁에는 알고 지냈던 그 누구도 존재하지 않는다. 금발의 왕도. 흑발의 기사도. 원래 숨 쉬듯이 한 과거 생각이었지만 요즘 따라 옛날 기억이 마법사의 머리에 더 자주 들어찼다. 특히나 죽기 전에 언젠가 다시 보자던 그녀의 말이 마법사를 잡고 놓질 않았다. 정말 그녀 ...
런너가 룩덕으로 자주 인형 등에 매달고 다니니까 그거 보고 질투 나서 자기랑 비슷한 인형 주는 멀린. 생각만 해도 귀여워서 지구 뿌셔뿌셔. 멀린 초콜릿 케이크 엄청 맛있게 먹고 있는데 런너가 달라고 하는 거 보고 싶다. “……런너님이 달라고 하신다면…… 제가 좋아하는 초콜릿이라도…….” (바들바들 떨리는 손) 결국 런너가 농담이라고 수습해서 혼자 다 먹음....
꽃기사와 처음 만난 지도 벌써 1년이 넘었다. 겨울에 나타났다 봄에 돌아간 3명. 살아온 시간에 비해서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럼에도 잊을 수 없는 만남이었다. 많은 일이 있었지. 공원에 자리한 벚나무를 올려다보며 생각했다. 우연히 만나 우연히 다른 이의 부탁을 받고 대화를 시작했지만, 대화해본 그들은 저마다 사정이 있었고 상처도 있었으며 친해지면 재밌고 좋...
런너한테 꽃다발 선물해주는 아서랑 런너 백허그해주는 멀린이랑 런너 손등에 키스해주는 랜슬롯이 너무 보고 싶은 n시 n분. 요리는 잘하지만 노래는 못하는 랜슬롯. 랜슬롯 미연시 선택지에 노래 관련이 꽤 있는데 노래 얘기할 때마다 질색하고 런너한테 부끄러운 모습 보이기 싫어하는 거 사랑스럽고 웃겨. 랜슬롯이 이렇게 싫어하는데도 계속 얘기 꺼내는 런너 사실 랜슬...
캐럿 사이트로 만든 꽃기사들. 지인들한테 보여줬는데 완전 똑같다고 칭찬받아서 뿌듯. 집사와 아가씨 “아가씨, 이제 침소에 드실 시간입니다.” “랜슬롯……. 나 키스해줘.” “그 명령은 이행할 수 없습니다.” “……아가씨로서가 아니라 나로서 부탁하는 건데도?” “조금만 더 생각해본다면 옳지 않은 부탁이란 걸 아시지 않습니까.” “알겠어. 미안해. 내가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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